백투더퓨처3 마지막이야기 줄거리 및 리뷰

백투더퓨쳐3 소개

백투더퓨처3 의 경우 1880년대 서부로 돌아가는 것을 소재로 했는데 사실 1편에서도 과거로 돌아간 적이 있다

이 때문에 과거로 돌아가는 것은 다소 흥미가 떨어질 수 있으나 같은 시대적 배경이 아닌 서부시대로 갔다는 점에서 차별을 두어 보는 입장에서는 다를 소재의 영화는 보는 느낌이 들었다.

전체 흐름은 1,2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어떤 시기에 문제가 생기면 드로리안을 타고 과거든 미래든 그 시대로 가서 해결하기 위한 에피소드를 다룬다.

아무래도 1편에서도 과거로 간 적이 있기 때문에 3편에서 과거로 이동할 때 차별점을 두기 위해 더먼 과거인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한 점은 매우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큰 틀을 이끌어가는 인물은 1편부터 이어져 간다.

대표로 비프는 1편부터 3편까지 각 시대별로 등장하며 매영화마다 똥 속에 파묻히는 장면이 매번 등장한다. 

각 시대별 등장하는 타임머신도 조금씩 달라진다. 1편이 스포츠카를 개조해서만든 드로리안 타임머신이었다면 1편 끝장면부터 등장한 하늘을 나는 드로리안, 3편에는 하늘을 나는 증기기관차 타임머신까지. 동일소재를 다루는 영화에서 다소 흥미가 떨어질 수 있는 부분을 다른 요소를 중간중간 배치해서 이 부분을 말끔히 해소했다.

영화의 전체 줄거리

2편 말미에 브라운박사를 태운 드로리안이 번개를 맞으면서 사라졌고, 잠시뒤 1885년에 보내진 편지를 받으면서 브라운박사가 과거로 가게 된 걸 알게 된 마티는 도움을 청하기 위해 1955년에 살고 있는 브라운박사를 찾아가게 된다.

1885년으로 가게된 브라운 박사가 마티를 위해 드로리안을 오래된 광산에 숨겨놓게 되고 이를 찾는 과정에서 브라운박사가 편지를 보내고 며칠 뒤에 죽게 된다는 걸 알게 되자 브라운 박사를 살리기 위해 1885년으로 가게 된다.

1885년으로 오게 된 마티는 맥플라이 선조들에게 도움을 받아 브라운 박사가 있는 힐밸리마을로 박사를 찾아 나서게 되는데 술집에 들어간 마티는 버포드 매드독 태넌 일행들과 마주치고 이들에게 쫓기게 되는데, 죽을 수도 있는 위기에서 브라운 박사가 마티를 구해주며 둘은 만나게 된다. 1885년으로 오면서 드로리안의 연료가 새어 1985년 현재로 돌아갈 수 없게 되는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증기기관차를 발견하고 이를 이용해서 현재로 돌아갈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 과정에서 클라라를 만나게 되는데 브라운박사는 첫눈에 반해버린다.

클라라도 마찬가지로 브라운 박사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고 브라운박사와 클라라, 마티 세 사람은 마을 축제에 가게 되는데 여기서 태넌 일당과 다시 마주치게 되고 태넌이 브라운 박사를 총으로 쏘기 직전 마티가 구해주게 되지만 여기서 태넌과 현재로 돌아가기로 한날 아침 8시 결투를 하기로 약속해버리고 만다.

브라운 박사는 클라라와 함께 과거에 남기로 결심하지만 마티의 권유에 클라라에게 이별을 말하게 된다.

슬픔에 빠진 브라운박사는 술을 먹고 기절을 해버리고 태넌과 결투를 벌이기로 한 시간이 되어버린다.

마티는 서부영화에서 봤던 장면을 떠올려 태넌과의 결투에서 이기게 되고 브라운박사와 함께 현재로 가기 위해 준비했던 데로 증기기차를 타고 현재로 가기 위해 출발한다.

브라운 박사의 진심을 알게 된 클라라는 박사를 만나기 위해 증기기차에 올라타게 되나 이 과정에서 떨어지는 클라라를 브라운 박사가 구하게 되고 어쩔 수 없이 마티는 혼자 현재로 돌아오게 된다.

현재로 오면서 드로리안은 기차와 충돌하여 완전히 부서지게 되고 잠시뒤 증기기차 타임머신을 타고 나타난 브라운박사 가족을 만나면서 영화는 끝이 나게 된다.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20여 년 전 TV에서 방송하는 백투더퓨처 1편을 우연히 보게 되고 완전히 빠지게 되어 2편과 3편을 어렵게 찾아서 본 적이 있다. 시간여행이란 소재거 어떻게 보면 조금은 뻔하고 흔한 소재일 수 있지만 이때만 해도 이런 유의 영화가 많지 않아서 더더욱 영화에 빠지게 된 것 같다.

이후 비슷한 소재의 영화를 일부러 찾아서 보기도 했지만 백투더퓨처 만큼의 감흥을 주진 못했던 것 같다. 아직도 TV에서 한 번씩 방송을 하게 되면 그 자리에서 끝까지 다 보게 되는 몇 안 되는 내 인생 영화이다.

2편 영화의 시점인 2015년을 기념하기 위해 실제 2015년 영화가 재개봉되기도 했다.

지금 보면 조금은 유치하고 약간은 어설픈 cg장면에서 실망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많은 분들은 영화에 빠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