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을 뛰어넘는 속편
본편만 한 속편은 없다. 많이들 알고 있는 이야기이지만 이공식을 깨는 몇 편의 영화가 있다.
그중 백투더퓨처2 영화도 본편보다 더 좋은 호평을 얻었으며 필자 또한 더 재밌게 보기도 했다.
영화의 2편은 3편과 함께 제작되었는데 영화를 보면 시리즈끼리 매끄럽게 내용이 이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1편의 대성공으로 2편과 3편은 함께 총 4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제작해서 2편은 북미 1억 1800만 달러, 해외 2억 14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1편이 과거로 돌아가서 벌이지는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라면 2편은 미래로 떠나면서 스토리는 시작된다.
1편에서 이어진 이야기
1편 마지막 장면에서 미래에서 왔다고 얘기하는 브라운박사와 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하늘을 나는 드로리안을 타고 미래로 떠나게 된다.
미래로 온 세 사람은 처음 본 미래의 모습에 놀라게 되고 계속 질문을 쏟아내는 제니퍼를 브라운박사는 이상한 기계로 기절시키게 된다.
브라운박사는 마티에게 미래의 아들과 똑같은 복장을 주고 갈아입게 한다.
이때 자동 신발끈 나이키 운동화와 죠스의 19번째 영화가 등장하는데 실제로 2011년에 나이키맥(Air Mags) 운동화를 만들기도 했다.
브라운박사는 미래에서 생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티를 아들대신 사건의 원흉인 갱들과 함께하지 못하게 하라고 마티에게 시키고 사소한 문제가 생기지만 떠다니는 호버보드로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이사이 미래의 경찰관이 기절한 제니퍼를 미래시대의 사는 곳으로 데려다 주기 위해 제니퍼를 데려가고 현재에서 미래로 온 제니퍼가 미래의 제니퍼를 만나게 되었을 때 생길 문제를 막기 위해 브라운박사와 마티도 경찰을 따라가게 된다.
미래의 집으로 가게 된 현재에서 미래로 온 제니퍼. 미래의 늙은 자신을 마주하게 되어 기절하게 되는데 이때 브라운박사가 제니퍼를 집에서 데리고 나온다.
1편 마지막장면에서 비프가 하늘을 나는 드로리안을 본 장면이 나오는데 2편에서도 과거에 보았던 드로리안을 보고 수상함을 느낀 미래의 늙은 비프는 브라운박사와 마티가 제니퍼를 데리러 간사이 드로리안을 타고 과거로 가게 된다.
잠시뒤 늙은 비프는 다시 미래인 현재로 오게 되고 이를 모르는 세 사람은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생각하고 현재로 돌아가게 된다. 1985년 현재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너무 많은 모습들이 바뀌어있다.
아버지 죠지는 죽고 없고 어머니인 로레인은 비프와 함께 비프의 거대한 빌딩에서 살고 있다. 무언가 잘못된 것 느낀 마티는 브라운박사를 만났고 모든 문제의 원흉이 미래의 비프가 1955년인 과거로 가서 어린 비프에게 전달해준 스포츠연감이라는 책 때문인 걸 알게 된다.
현재를 다시 원상태로 돌려놓기 위해 마티와 브라운박사는 1955년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고 늙은 비프가 어린 비프에게 스포츠연감을 전달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티는 우여곡절 끝에 어린 비프에게서 스포츠 연감을 빼앗고 브라운박사와 만나게 된다.
스포츠연감을 태워 현재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데는 성공하였으나 하늘에 떠있던 브라운박사와 드로리안에 번개가 치면서 브라운박사는 사라지게 된다.
어리둥절해하던 마티에게 잠시뒤 과거로 간 브라운 박사에게 편지를 받게 되고 이 편지를 통해 브라운박사가 100년 전 과거로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1955년 시대의 브라운박사에게 찾아가는데 1편에서 미래로 돌려보냈다고 생각했던 마티가 다시 나타나자 기절해버리고 만다.
백투더퓨처2 명장면
앞서 얘기한 데로 2편과 3편은 함께 제작되었다.
그리고 1편도 2,3편 제작을 고려해서 촬영되었기에 시리즈 사이 매끄럽게 연결되는 장면이 여러 개 나온다.
늙은 비프가 과거로 가서 어린 비프에게 스포츠연감을 주는 장면과 현재의 브라운 박사가 과거의 브라운 박사를 만나는 장면, 과거로 돌아간 마티가 1편의 마티를 마주치게 되는 장면 등 감독의 노련함과 상상력에 감탄이 절로 나오게 된다.
시간여행이란 소재를 다룬 영화이니만큼 30년이란 시간을 텀으로 한배우가 각 시대의 자기 자신을 연기하게 되었는데 뛰어난 연기력으로 이질감은 느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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