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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줄거리

크로니클(Chronicle) 영화 소개 및 감상평

by 머니부자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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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니클 영화소개

우선 크로니클은 2012년 3월 15일 개봉을 하게 된다. 국내 관객수가 38만 명으로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관람객 평점은 7.61로 준수한 평을 받았다.

'크로니클'은 일본 애니메이션 '아키라'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한다. '아키라'는 마니아층에서는 유명한 애니인데 많은 부분이 오마주 되었다. 영화감독이 직접 '아키라'를 언급하기도 했고 평소 좋아하는 애니라고도 얘기한 적이 있다.

먼저 영화는 '초능력'을 다루는 영화다. 단순히 초능력이 있는 히어로 영화라기 보다는 특수 능력을 지니게 된 3명의 친구가 빌런과 히어로로 발전하는 모습을 전형적으로 담고 있다.
초반에는 능력이 생기게 된 상황을 보여주며 잔잔하게 흘러가다 중후반 에는 기대 이상의 액션을 보여주기도 한다.
다만, 일반적인 '히어로물'이 아니라 '초능력'을 얻게 된 3명의 친구들이 초능력을 어떻게 다루고 어떻게 발전하게 되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영화는 일반적인 영화와 촬영방식이 다르다. 마치 제3자가 캠코더로 일상을 찍듯이 촬영된 장면이 대부분이라 색다르고 참신한 느낌을 준다. 이 부분이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전문가들에게는 좋은 평을 받은 바 있다.

내가 느낀점은 아무래도 조금은 먼가 불안하고 제한된 화면에서 느껴지는 답답함, 때에 따라서는 어지러움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영화에 몰입하는데 큰 방해를 줄만한 요소는 분명 아니다.

하지만 거의 모든 부분이 이런식으로 촬영된 영화라 분명 답답함을 느끼실 분도 있으실 거라 생각된다.

출연 배우로는 데인 드한(앤드류 디트머), 알렉스 러셀(맷 게레티), 마이클 B. 조던(스티브 몽고메리), 애슐리 힌쇼(케이시 레터), 마이클 켈리(리처드 디트머, 앤드류 아빠), 보 피터슨(카렌 디트머), 안나 우드(모니카), 루디 말콤(웨인) 등이 있다.

주요 줄거리 내용

영화는 평범한 고교생 친구 앤드류와 맷, 스티브가 어느 날, 우연히 발견한 땅굴에서 무언가를 본 이후 그들에게 생긴 작은 변화를 알게 되면서 초반부가 진행된다. 작은 손짓만으로 물건을 이리저리 움직이거나, 포크로 찔러도 다치지 않는 등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것이다. 

3명의 친구들은, 초능력을 그저 '신기한 장난' 정도로 취급하는데 애초부터 사상이 꼬여있던 앤드류는, 다소 반사회적인 모습을 보이게 된다. 물론 3명의 친구들도 장난이 심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장난들은 하기도 했지만, 앤드류는 눈에 띄는  능력을 보여준다. "초능력을 가진 사람이 모두 영웅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를 맷, 스티브, 앤드류를 통해 보여준다.
앤드류의 성향 자체가 반사회적이 내포되어 있음을 알려주는 부분인데, 후천적인 영향도 있지만, 선천적으로도 반사회적 성향이 내포되어 있는데 앤드류의 엄마는 앤드류에게 따뜻한 말도 많이 건네지만, 아빠는 좀 많이 달랐다.
그런 아빠 밑에서 계속해서 받을 정신적, 육체적인 폭력, 앤드류의 내포된 반사회적 기질이 발전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아빠의 폭력이 계속되면서, 정서적으로 불안했던 앤드류는 잔인한 면모를 드러내며, 인간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드러낸다. 결국 앤드류가 의도치않게 사람을 다치게 하면서 셋의 관계에도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한다.
앤드류는 점점 폭주하기 시작하고,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자 결국 맷은 어쩔 수 없이 앤드류를 죽이게 된다. 

영화를 보고나서 느낀 점

크로니클은 우연한 계기로 초능력을 가지게 된 10대들이 겪게 되는 성장통과 우정, 그리고 파멸을 보여주는 영화다.

마구 흔들어대는 캠코더 촬영기법으로 정신이 없기도 하지만 마치 눈앞에서 실제 일어나는 일인 것처럼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액션히어로 캐릭터들이, 사람을 구하는 '선량하고 정직한' 영웅의 면모를 그렸다면, 크로니클은 기존 영화들의 정석적인 부분들을 모두 깨트린다.
히어로물 소재 영화들이 코믹과 통쾌한 것이 주류인 데 반해, 크로니클은 어두운 내용이며, 엔딩 또한 비극이라 유쾌한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비추한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크로니클은 먼가 신비하고 신선하며 먼지모를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이다. 흔한 히어로물에 지친 분들이라면 봐도 후회하지 않을 그런 영화 크로니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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