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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줄거리

메멘토 영화 리뷰 및 줄거리 관람객 반응

by 머니부자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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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영화리뷰

메멘토는 2001년 개봉하였으며 2020년 리마스터링 해서 재개봉하기도 했다. 러닝타임은 113분이다.

영화를 보면서 이해가 가지않아 여러 번 다시 봤던 영화들이 있다. 메멘토가 그 영화들 중 하나이다.

영화는 칼라와 흑백화면은 교차로 보여준다. 무슨 차이인지 모를때는 왜 이렇게 구성했는지 알지 못했지만 흑백은 과거 이야기, 칼라는 현재의 이야기를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쉽다.

대신 흑백화면은 시간순서가 차례대로 이어지는 반면 칼라화면은 순서를 거꾸로 보여주기 때문에 전체적인 흐름을 맞추기 위해서는 흑백화면을 순서대로 이어 붙이고 이어 칼라화면 순서를 거꾸로 이어 붙이면 시간의 순서가 맞아떨어진다.

이는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의도된 편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감독이 이영화를 만들 당시 나이가 30살이라고 하며 저예산 영화로 제작기간은 한달이 채 걸리지도 않았다고 한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천재성을 볼수 있는 대목이다.

전체 줄거리소개

영화의 시간대는 1990년대말. 공간적 배경은 미국이다.

전체 흐름을 보면 선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린 주인공 레너스가 자신의 아내를 죽인 범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조사하고 기록하면서 발생하는 사건에 다루게 된다. 

레너스는 전직 보험조사원으로 사고로 인해 선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렸고 사고후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은 단 10분.

아내가 죽기전의 모든 기억은 살아있지만 그 후 겪는 모든 일은 10분이 지나면 모든걸 잊어버린다.

그러므로 사고이후 기억을 잊지 않기 위해 자신의 몸에 글씨를 문신으로 새기고, 주위사람의 사진이나 물건의 사진을 찍고 설명을 적어 기억을 잊지 않으려 한다.

그렇게 단서를 모으고 문신으로 새겨도 대부분의 기억은 금방 잊어버리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로 하여금 이용당하거나 조롱을 당하기도 한다.

술집 점원으로 등장하는 나탈리는 이런 레너스를 도와준다. 어느 날 레너스와 만나게 되면서 수수께끼의 인물들에게 폭행을 당하게 되고 레너스를 이용해 복수하기도 한다.

신원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테디라는 중년의 남성은 늘 레너스 주위에서 도움을 주려고 한다. 편안하게 대하는 듯하면서도 은근히 깔보기도하는 인상을 주는 인물이다.

영화 후반부에는 테디의 정체가 드러나고 영화 전체 스토리가 밝혀지게 되는 중요한 인물이기도 하다.

영화 말미에는 모든 것이 밝혀지며 뒤통수를 한 대 맞게 된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영화의 결말을 얘기하지는 않겠다. 누군가에게는 인생영화로 기록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때 느낄 희열을 빼앗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영화는 앞서 얘기했듯이 한 번만 봐서는 이해하기 힘든 영화임에 분명하다. 집중해서 보지 않고 중간중간 장면을 허투루 보면 전체 스토리를 이해하기 힘들고 혼란에 빠지게 될 수 있다.

그만큼 배우들의 연기는 훌륭했고 많은 장소가 등장하지 않지만 보여지는 영상미는 훌륭하다. 

관람객 반응

관람객 평점은 9.06으로 매우 좋은 평을 받았다

- 크리스토퍼 놀란은 천재다.
- 내용을 이해했다면 재미있었을 것이고, 이해하지 못했다면 지루할 뿐이다.
- 참신한 전개 구조와 놀란 감독의 천재성이 드러나는 연출력이 물씬 담긴 웰메이드 스릴러.
- 전개만 보자면 산만하지만, 결국 이야기는 주인공이 그토록 신용하지 않았던 기억의 재구성이 된다.
- 진실은 찾기 어렵고 받아들이긴 더 어렵다. 기억은 그 사이의 합리화다.
- 관람객 흑백화면이 컬러화면으로 바뀔 때의 그 짜릿함.
- 천재적이다. 처음 보는 전개방식이 너무나 흥미로웠다.
- 편집이란 무엇인가의 진수를 보여준 영화. 반전은 더 끔찍하다.

 

배우들이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아주 실감 나게 연기해서, 작 중에 그들이 놓인 비참한 처지를 생각하니 답답하고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영화 구성이 매우 복잡하기에 편안하게 감상 가능한 영화는 아니므로, 심플한 재미를 추구하는 분들께는 추천하고 싶지 않지만 세기말의 우울한 감성과 난해하고 독특한 구성을 가진 명작이기에 이영화를 추천한다.

해석과 결말을 알고 다시 한번 더 본다면 명확하게 영화가 이해가 된다. 지루한 영화가 아니라 얼마나 정교하게 짜여진 영화인지 감탄하게 된다. 불친절한 시간구성도 묘한 매력으로 만드는 메멘토는 그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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