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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줄거리

영화 해운대 출연진 정보. 리뷰및 명장면

by 머니부자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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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운대 출연진 정보

2009년 7월 개봉한 영화 해운대는 두사부일체, 색즉시공의 감독을 맡았던 윤제균 감독이 제작하였다.

러닝타임은 120분.윤재균 감독의 첫번째 천만 관객 돌파 영화이기도 하다.

네이버평점은 7.44, 최종 관람객 수는 1,132만 명이다.

출연배우로는 영화 중 최만식 역할의 설경구, 강영희 역활의 하지원, 김휘역활의 박중훈과 이유진 역활의 엄정화, 최형식 역의 이민기와 김희미 역의 강예원까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배우들이 나온다.

그 외에도 김인권, 김지영, 송재호 등 조연배우들도 다수 출연하고 있다, 극 중 엄정화의 딸로 나오는 귀여운 아역배우가 있는데 지금은 어느덧 24살이란 나이가 된 배우 김유정이다.

영화 해운대 에는 주연배우가 여러 명인데 마치 옴니버스 드라마를 보여주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해운대 횟집을 배경으로 묘한 러브라인이 재미있었던 해운대 토박이 출신 설경구와 아버지를 잃었지만 항상 밝고 당당하게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하지원, 한반도를 덮치게 될 쓰나미를 예측한 뒤 사람들에게 경고하지만 의견이 묵살된 박사 박중훈과 성공한 커리어 우먼이자 박중훈과 이혼하고 온자 딸 김유정을 키우며 살아가는 엄정화, 해운대 친구들과 놀러 온 여대생 강예원과 구조대원 이민기의 알콩 달콩 풋풋한 에피소드등 초중반까지는 이들의 스토리로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했다.

천만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저평가받는 영화이지만 해운대를 덮치는 쓰나미 장면은 몇 번을 봐도 질리지가 않고, 재밌게 느껴진다. 하지원 설경구, 박중훈 엄정화 커플의 이야기를 조금 더 다듬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흥행적인 면에서는 성공한 해운대는 각종 영화제에서 배우상을 비롯하여 촬영 및 제작에 관련된 상을 휩쓸면서 많은 발전을 이룬 기술력을 인정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 해운대 리뷰

앞서 얘기했듯이 초중반까지는 드라마를 보듯이 구석구석 코믹한 요소들이 숨어있고 각 배우들의 스토리를 보여주면서 보는 이에 따라서는 조금은 지루할 수 있는 장면들이 이어진다.

하지만 필자는 야구장에서 야구선수 이대로를 향해 고성방가 하는 설경구나 강혜원과 이민기의 코믹한 장면, 김인권의 능청스러운 연기까지 지루함 없이 볼 수 있었다.

영화의 진정한 하이라이트는 한반도를 향해 몰아치는 쓰나미씬이다.

해운대 앞바다에서 부터 거대한 파도가 오면서 순식간에 해운대 시가지를 휩쓸게 된다. 영화를 보기 전 재난영화라는 정도로만 생각하며 영화를 봤지만 할리우드 CG 부럽지 않은 퀄리티로 영화의 스케일을 실감 나게 표현한다.

물론 천문학적인 제작비가 들어가는 블록버스터급 무비들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몇몇 장면을 제외한다면 전체적으로 훌륭하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어서 좋았고 어떤 장면들에서는 실감 나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어서 긴장감도 높아졌다. 

스토리와 쓰나미를 표현하는 것까지 좋았으나 배경이 부산이다 보니 하지원의 사투리 연기가 어색하다는 평이 있었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호불호가 갈리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당시 개봉했던 연도에 많은 발전을 이룬 재난 영화가 아닌가 평가하고 싶다. 

극 중 명장면

보는 사람마다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명장면을 꼽아보면 겔포스 대신 샴푸를 삼켜 거품을 내뿜으며 응급실로 실려가는 설경구, 야구장에서 이대호와 아웅다웅했던 장면, 물에 빠진 강예원을 구해주고 인공호흡을 하는데 아랫입술을 깨물자 강예원의 머리를 때리며 떼어내는 이민기, 강예원을 구하기 위해 헬기를 타고 멋지게 나타나 구하는 데는 성공하지만 헬기의  줄이 무게를 견디지 못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장면 등 손에 꼽을 만큼 많인 장면들이 있다.

영화 후반부 거대 자연재해 뒤로 배우들의 이야기가 안타깝게 펼쳐 저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기도 했다.

그 외의 코믹스러운 연출이나 배우들이 보여준 재미난 모습들까지 다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영화를 관람하는 동안 지루함은 느껴지지가 않았다.

이 당시를 생각한다면 이런 시도는 확실히 좋았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취향에 맞는 재밌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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