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한국영화 출연진 및 명대사 리뷰

기본정보

영화 아저씨는 2010년 8월 개봉한 영화로 감독은 이정범 감독이, 출연 배우로는 원빈, 김새론, 김태훈, 김희원, 김성오 등이 있다. 러닝타임은 119분이며 평점은 9.25,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지만 6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영화를 봤을 만큼 흥행에도 성공한 영화이다. 전체 촬영기간은 약 5개월로 상당히 빠듯하게 진행되었다고 한다. 서울 근교와 경기도 일대, 군산과 부산, 영화의 배경이 될만한 곳은 가리지 않고 어디든 갔다고 한다. 

전체 줄거리는 간단해서 한줄로 표현이 가능하다.

"소녀를 구하기 위한 전직 특수요원의 고군분투를 담은 영화"

스토리는 간단하지만 마약거래, 인신매매, 아동학대등의 사회의 무거운 점을 함께 다뤄 영화의 흥미를 떨어트리지 않은 점과 화려한 액션과 각배역에 딱 맞는 캐스팅까지. 아저씨는 그런 영화다.

출연진 정보

영화의 주인공 원빈(차태식역)은 다른배우와 차이가 있다. 물론 다른 배우를 대입시켜도 그림이 그려지기는 한다.

하지만 원빈만큼 차태식이란 배역에 녹아들어가 멋지게 표현해 내고 있다.

그렇다고 영화장면들이 절대 화보같지는 않다. 빠른 전개도 없다. 다만 원빈이란 배우가 가진 포스가 화면 곳곳에 묻어 나올 뿐이다. 아저씨란 영화가 원빈을 위한 영화는 아닐지라도 아저씨란 영화를 가장 멋지게 표현한 배우임에는 틀림없다.

소미 배역의 김새론. 2000년생으로 아저씨에 출연할 당시만 해도 11살 꼬마였는데 어느새 어여쁜 아가씨가 되었다.

김새론은 아저씨에서 친구들에게 따돌림당하지만 유일하게 자신과 소통해주는 태식과 친해지는데 엄마 효정이 벌인 일로 만석과 종석 형제에게 납치당하게 되는 소미역을 연기했다.

이영화에는 A급 조연이 없다. 김태훈,김희원,김성오,이종필등 그나마 김희원정도 눈에 익는 정도이지만 이들로도 충분하다. 아니 더 이상의 조연이 출연했다면 지나쳤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이들 조연은 각자 맡은 배역에 충분한 연기를 보여줬고 그에대한 아쉬움도 보여주지 않았다.

영화의 메인 악역이자 만석역의 김희원, 그의 동생 종석역의 김성오, 마약반 형사이자 살짝 똘끼가 있는 열혈형사 김치곤역의 김태훈, 같은 마약반 형사이자 영화의 감초역할을 해주는 노형사 역의 이종필, 만석과 종석과 함께 어울리며 원빈과 함께 멋진 액션을 선보이는 람로완역의 타나융 웡트라쿨. 분명히 앞서 얘기했듯이 스타조연은 없다.

결론적인 이야기지만 각배역의 캐스팅은 베스트였다고 얘기하고 싶다.

아저씨 명대사

화려한 액션 만큼이나 명대사가 많기로도 유명하다.

주인공인 차태식 캐릭터 자체가 말이 없지만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명대사이다.

애들이 죽으면, 장기를 꺼냈지? 간은 충청도로.. 눈은 경상도로.. 심장은 서울로.. 그렇지?​
그 어린 것들이, 그렇게 죽어서도 구천을 떠돌게 된다는 거 한 번이라도 생각해본 적 있어?​
틀렸어. 넌 지금.. 그 애들한테 사과를 했어야 해!
충치가 몇 개냐?​

너희들은 내일만 보고 살지? 내일만 사는 놈은 오늘만 사는 놈한테 죽는다.
나 전당포 한다. 금이빨은 받아. 금이빨 빼고.. 모조리 씹어 먹어줄게.

이거 방탄유리야, 이 개XX야!
아직 한 발 남았다.
오지 마, 피 묻어.
그때 모른 척해서 미안해. 너무 아는 척하고 싶으면.. 그냥 모르는 척 하고 싶어 져.
한 번만 안아보자.

이 대사만 봐도 마치 다시금 그 장면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아저씨의 시나리오를 쓴 이정범 감독은 처음 아저씨의 시나리오를 쓸 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진짜 아저씨를 생각하며 썼다고 한다. 배도 나오고 수엽도 덥수룩하고 꼬질꼬질한 말 그대로 아저씨. 그런 아저씨가  딸또래의 옆집 소녀를 구한다는 설정이었다. 하지만 배우 캐스팅 중 시나리오를 본 원빈의 강한 의지와 적극적인 의사표현으로 감독의 생각은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영화 아저씨이다.

원빈을 위한 영화라고 꼬집어 얘기할 순 없어도 원빈이기에 가능했던 영화라고는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한국의 최고 액션영화 아저씨 안보신분이 있으면 꼭 보시길 추천한다.